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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커리어컨설팅, 진학과 취업에 대한 고민은 창의성과 정보력으로

취업 나와 맞는 기업은?

 

 

[온라인부] 우리나라의 교육적 화두는 우수한 대학으로의 진학과 대기업이나 안정적인 공공기관으로 취업하는 것을 주요 이슈로 다루고 있다. 학교에서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호하고, 기업에서는 그 분야에서 원하는 직무역량을 강조한다. 그러나 ‘경제성장의 둔화’와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개인들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을까?

제4차 산업혁명이라 일컫는 3D 프린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이 앞으로의 일자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를 고민하며 진로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열심히 스펙을 쌓아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공무원이 되어도 꿈에 그리던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제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오는 사회는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공부하는 것으로 성공이 보장되는 지금까지의 교육 패러다임을 흔들고 있다. 성적은 우수하지 않지만, 남다른 끼와 재능을 가진 학생이 공부만 열심히 해온 친구보다 더 좋은 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래인재특별전형 제도를 활용해 볼 수 있다.

학생들은 왜 수학을 잘해야 하고, 영어나 다른 외국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그냥 열심히 미래를 준비한다. 현재 초등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게 될 때는 거의 70%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생각했던 기존의 사회적 영역들이 파괴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 질수 밖에 없는 것이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다.

따라서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사고력과 정보력이 뒷받침이 된 창의성이 필요하다. 창의성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여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고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교육과정의 사고력은 단순히 수학성적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국가적 자원은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우수한 인재이다.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성을 강조하지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사고력을 알려 주는 곳은 흔하지 않다. 더 이상 진학과 취업, 인문과 이공 계열 전공의 이분법적 구분은 무의미하다. 생존을 위한 교육개혁이 더 이상 미루어져서는 안 된다. 융합시대에 따른 인문과 기술의 포괄적 교육, 평생교육, 산업체가 요구하는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력이 더욱 활발하게 공유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개인별로 유익한 관점에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 사회 흐름의 변화를 인식하고 국가 정책과 관련된 정보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들이 바로 남다른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성을 발휘하고 정보 탐색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실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열심히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학생보다 관심분야의 경험을 체험하면서 스토리를 엮어나가는 학생이 진학과 취업의 문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칼럼] 커리어컨설팅, 진학과 취업에 대한 고민은 창의성과 정보력으로

[최윤주 연구소장(교육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