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주)커리어컨설팅 탁은하 대표 컨설턴트
사회초년생 S씨는 비즈니스 미팅을 갈 때 꼭 동료 K씨와 동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업무능력은 비슷하지만 K씨의 능력만 인정받는 것 같아 미팅이 있을 때마다 자신감이 떨어지곤 한다.
직장생활 뿐만 아니라 학교, 사회생활에서도 태도 하나로 사람들의 오해나 질타를 받은 경우를 많은 이들이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최근 채용에서도 소위 스펙, 능력을 갖춘 인재라 할지라도 태도라는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는 보이지 않는 평가를 받고 탈락의 쓴맛을 보는 지원자도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취업과 직장생활, 사회생활에서도 자신이 타인에게 보여주는 매력적인 행동의 정도가 능력으로 평가되고 있어 이를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비지니스 상황에서 담당자의 ‘태도능력’이 사업의 성패, 또는 회사의 이미지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철저하게 “태도능력관리”를 해야만 한다.
다른 사람들과 상호교류하며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요소 중 ‘태도’는 비언어적 요소이다. 특히 '에티켓과 매너를 갖춘 태도'는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완성하는 기본적 자질이며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 에티켓은 공공의 의미로 '지켜야 하는 것'이고 매너는 '개인이 다르게 가지고 있는 몸가짐'이라 할 수 있다. 이 둘은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되고 발현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비지니스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이자 상대방의 감정적 포용력을 넓혀주는 전략적 스킬이 될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인사매너와 명함교환법 등을 제대로 알고 활용할 수 있다면 비니지스 ‘관계맺기’ 단계에서 경쟁력 있는 태도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식사자리에서의 매너와 에티켓, 대화의 매너, 국제 매너를 이해하고 선보일 수 있다면 인간적인 매력이 업무능력과 더불어 상승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사회 초년생, 직장인 뿐 아니라 사람 사이에 살고 일하는 누구라도 '태도능력'을 향상시키는 매너와 에티켓에 관심을 갖고 익혀 본인의 가치를 높이길 바란다.
스포츠월드 기사 게재 http://www.sportsworldi.com/